▲ 김동화

 지난해 문화복지센터 조합으로 선정돼 3억 무이자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는 금산농협은 농협문화복지재단에서 도별로 1개씩 선정하는 시범 건강관리실 마저 유치함에 따라 그간 사용하지 않던 농협 지하층을 이용해 건강관리를 위한 휴게실을 마련했다.

  330㎡(100평) 규모에 3억3천만원이 투입된 건강관리실은 체력단련실에 런링머신 등 각종 운동기구, 휴게실(여성·노인)에 치료기·안마의자·TV·노래방 기기 등을 갖추고 회의실 및 대화의 장소로 활용토록 했으며, 황토방으로 조성된 찜질방과 주방, 샤워실, 화장실, 탈의실 등 최신설비를 고루 갖추고 있다.

  시설물 관리 및 운영을 위해 시범운영기간인 11월말이 지나면 조합원은 1천원, 비조합원은 1500원의 실비를 받을 계획이며,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또 문화복지센터는 80평 규모의 교육장과 각 10평씩의 상담실 및 소교육장을 갖추고 영농교육, 취미교실, 노인대학, 주부대학과 고충 및 법률상담 뿐 아니라 공부방도 운영할 계획이어서 지역민의 복지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화 조합장은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 농협이 틈새문화 복지사업을 전개해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면서 "지역주민들이 문화복지시설을 이용함으로서 피로해소와 활력 증진 및 주민 화합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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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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