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위 아파트 입주로 전주권인구의 역유입효과 기대



전주권의 확장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수 밖에 없는 금구면에, 부임된 신임 강천석(사진ㆍ48세)면장을 만나 금구면이 당면한 현안과 그에 대한 대안을 들어보았다.



이번 발령의 배경이 있다면



금구권은 전주인접지역으로서의 대도시 영향권이다. 따라서 원평지역보다는 금구면이, 관내 동부지역의 중심지로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믿는 시각이 많다.



그런 전반적인 조류에 맞서, 외지인 민원처리와 전주권 확장에 대한 대비책으로서 이번 발령의 배경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금구면의 가장 시급한 현황은



우선 면민화합을 생각하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이 있기전에 금구는 군단위의 세력을 유지했었고, 지금도 동부지역의 중심권으로 발돋움하려한다.



그에 따른 향토문화찾기 운동과 금구산성의 복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온씨·최씨·장씨·송씨가문을 위시로 한, 4대 성씨의 집성촌을 이뤄 수많은 항일 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타면에 비해 도서관이나 복지회관 등 주민문화시설의 부족으로 면민응집력이 부족하다. 13개리 44개 마을 7천여주민을 위한 문화복지시설의 확충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전주 인접면으로서의 활성화 방안은



금구는 전주 서부권에서 차로 10분거리이다. 물론 도청에서도 20분거리 이내에 있는 관계로 대단위 아파트의 입주를 유치하여 전주권인구의 역유입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또한 관내 대율ㆍ선암ㆍ당월제같은 저수지를 활용하여 관광자원화하고 토속먹거리촌을 시설하여 친환경적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축산전문지로서 특화사업을 실시하고 청운리에서 금구에 이르는 남북교통망의 확충이 시급하다.



평소의 행정철학이 있다면



행정의 우선은 '시민'이다. 이를 위한 '능동적인 자치행정'과 '긍정적인 책임행정'이 분명 필요하다.



서비스개념을 바탕으로 한 행정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적극 교육하고 있다. 또한 생활민원의 우선처리를 위하여 읍ㆍ면장의 재량사업권을 적극 건의하겠다.



강면장은 용지면에서 태어나 지난 78년 용지면사무소의 초임근무를 시작하여 시청 각과를 두루 거쳐 최근 시청 기획계장을 역임한 뒤, 이곳으로 부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예숙(45)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오병환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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