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 벽골제가 7학년(중1학년)에 수록된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는 이봉구회장

 이는 한국기술교육단체 총연합회 이봉구회장(재경김제관악향우회장)의 몇년에 걸친 노력의 결과다. 이 회장이 이끄는 한국기술교육단체 총연합회는 전국중등기술교사 400∼500여명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단체로 기술가정과 교육과정 수정보완, 발명교육의 주활동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 건설, 정보, 통신, 생명, 수송기술의 5개 영역으로 학생의 수준과 시대성이 걸맞게 교육과정을 수정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김제 벽골제는 300년경에 건설된 대규모 토목 사업의 유적물로서 고대 농경사회에서 대규모 저수지가 축조된 사실을 나타낸다"며 "이러한 사실을 통해 당시 축조 기술과 측량·석공 기술 수준이 상당히 높았음을 알 수 있다"고 벽골제를 평가했다. 

 검증된 교과서에 벽골제가 수록됨으로서 우리나라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김제를 알리는 역할과 우리나라 고대 농경사회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벽골제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봉구회장 저서로는 기술교과사전, 실업교과사전, 기술학습백과 대사전, 방송통신고등학교 공업교과서, 중학교 기술·산업교과서, 고등학교 기술교과서, 고등학교 공업교과서, 고등학교 기술·가정 교과서,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 기술·가정자습서(중·고)등이 있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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