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등록폭주와 택시업계와의 마찰 피해


6인승(밴) 화물자동차 운송사업등록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시에서는 밴차량의 영업등록을 잠정유보 조치하였다.


시 관계자는 "6인승 화물자동차의 신규등록 문의가 상당수 있고 기존 화물영업차량도 밴형으로 교체하고자 하는 등 콜밴(call van)사업요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등지의 대도시에서 쇼핑백,시징바구니 등을 휴대한 여객까지 운송하는 비정상적인 영업행태 때문에 택시업계와 마찰을 빚고있다"고 전격유보조치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지난 12일부터 6인승(밴)차량에 대한 영업등록을 할수 없게 되었으며 이는 익산시에 이어 전북도에서 두번째로 취해진 조치이다.


6인승 화물차량은 화물없이 여객만을 수송할 경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81조에 의해 2년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6인승 화물자동차 이외의 차량은 예전같이 등록가능하며, 건설교통부의 추가지침 및 개정법령이 시행될 때까지 등록유보를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병환  ob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