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이하 축협)에서는 지난 9일 죽산면 신흥리에 위치한 청보리섬유질사료공장의 사료제품 설계 및 품질관리, 사료이용농가의 사양관리 등 사료품질 개선을 위해 '그린택에프엔씨'와 컨설팅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축협에서는 ▲과다한 수분함량으로 인한 조사료의 전체적 품질저하문제 ▲비육후기 사료개발 필요성 ▲사양관리 프로그램 미흡 ▲직원 및 양축농가 지도 교육 부족문제 등, 현재 생산중인 사료의 문제점을 보완·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한우 고급육 생산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창수 조합장은 "이번 컨설팅 협약체결이 양축농가들의 고품질의 한우 생산으로 이어져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믿느다"고 전하며 "양축농가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정확한 사양관리 지도교육 등으로, 농가의 소득 및 경쟁력 제고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협 청보리섬유질사료공장은 친환경 자연순환농법으로 생산한 청보리를 이용, 월 1500톤의 고품질의 조사료를 생산해 내고 있으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조사료의 국내 자급율을 높이고, 생산비를 절감하면서도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해 조합원의 실익을 증대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 축협이 섬유질사료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전문업체인 그린택에프엔씨와 컨설팅 용역을 체결했다.(▲사진 오른쪽이 김창수 조합장, 왼쪽이 그린택에프엔씨 대표)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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