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강낙농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정세훈·이하 낙협)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이 '논을 이용한 연중 조사료 생산시스템 구축과 낙농·육우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3일(목) 두 기관은 순동 소재 낙협 경제사업장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일반 논에 벼를 대체해 옥수수 등 사료작물을 재배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조사료를 자급자족 할 수 있는 선도적인 시스템 구축 ▲젖소 사양관리 ▲육우 비육기술 ▲축산물 가공 및 이용기술 등, 조합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지원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관계 공무원 및 연구관, 조합원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협약식 이후 한우에 버금가는 육질을 자랑하는 고급 육우의 시식행사를 가져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오는 2012년까지 향후 3년간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국립축산과학원 측에서는 국내산 양질의 조사료 자급을 기반으로, 육우산업의 활성화 및 고품질 육우생산을 통한 높은 경쟁력 확보에 기대를 걸고있으며, 정부에서 목표로하는 2012년 조사료 재배면적 37만ha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국립축산과학원과 동진강낙농축협이 기술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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