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일)에서는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리와 밀 보급종 357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지원과에 따르면 보리 공급품종은 새쌀보리, 흰찰쌀보리, 영양보리 등이고, 밀 품종은 '금강밀'로 공급가격은 쌀보리와 밀은 포대당 2만3160원, 청보리(영양보리)는 2만2160원이다.

  오는 27일(목)까지 각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신청을 받아, 오는 9월중순 ~ 10월초 농업인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정부 보급종은 종자의 순도가 높고 종자소독 작업을 줄여주며 생산성도 높은 품종이므로 가급적 보급종을 공급받아 재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흰찰쌀보리의 경우, 3년 주기로 종자를 교환해야 고순도의 보리쌀을 생산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에서는 겨울철 녹색농촌 경관농업과 고품질 조사료 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금강밀 3.5톤을 공급하여, 우리밀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등 우리밀 생산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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