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김제향우회 통해서도 고향 위해 봉사

▲ 솔내음펜션에서 구본범대표가 사렴도 레져산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외가를 따라 인천에 정착한 구본범대표는 동진상사(TV, 냉장고 수리)라는 조그마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최선을 다해 노력한 덕에 나날이 사세가 확장돼 법인인 (주)동진조명을 설립, 딴딴한 회사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주)동진조명의 성공을 바탕으로 솔내음펜션 경영, 인천국제공항의 주변시설로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섬 사렴도(2만1420평)를 구입하여 최고 레저산업의 기반이 될 관광사업을 꿈꾸며 다시 한번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구본범대표는 맨몸으로 인천에 정착했지만, 매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을 한 탓인지 시대는 순탄하게 그를 맞이하였다. IMF전까지 건설 붐으로 조명산업이 활황을 이뤄 회사의 기틀을 다졌는가 하면, IMF이후에는 매출이 축소돼 어려움이 있었으나 직원들은 내회사라는 개념으로 고충을 감내하며 많은 노력으로 큰 어려움이 없이 사세가 확장되었다고 한다.
  "40여년간 외길을 걸어오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희망을 가지고 진일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인생 역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한다.

 IMF 당시에 사회 전반이 어려웠지만 구본범대표는 큰 타격이 없었다. 그는 침체기에 오히려 새로운 삶의 방향과 생각을 갖고 사렴도를 구입하는 저돌적 사업전략으로 새로운 레져산업을 구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었다.

  1999년 7월 구본범대표가 매입한 사렴도는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김포공항에서 내린 다음 공항철도(AREX)로 갈아타고 인천국제공항에서 하차하여, 을왕리해수욕장 가는 버스를 타고 10여분 가면 섬과 바다가 어우러져 펼쳐내는 낭만적인 풍경과 산의 그윽한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사렴도가 찾는 이를 친절하게 맞는다. 

  주변에는 무의도·실미도·해리도·상엽도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현재는 무인도인 일명 사렴도로 불리는 섬은 장진도 선착장에서 뱃길로 15분정도 가면 도착하는 아주 아름다운 섬으로 서쪽으로는 무의도가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으며 인천 국제공항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멀리 인천 연안이 아름답게 펼쳐 보이는 전망 좋은 섬이다.

  그는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사렴도 내 최소한의 부지에 유원지시설을 설치하고 주변지역은 자연 상태로 존치 또는 가꾸어 지구상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섬, 좋은 섬으로 가꾸어 수변공간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유원지시설을 만들 계획을 구상하고 있으며, 천혜의 여건에서 시민이 마음 놓고 즐기며 문화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광역시에서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국제화 산업에 발맞춰 유원지시설을 확충함으로서 수도권과 연계는 물론 글로벌시대 최고의 레저산업을 구상하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와 때을 맞춰 내년부터 인천지역 신규 관광지에 대한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인천시는 구본범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사렴도 유원지에 100억원의 민자유치를 통해 공연장과 식물원, 전망대 등 휴양 및 편의시설을 갖춰나가 사렴도 유원지 조성사업 등 4건의 신규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구본범대표가 경영하고 있는 솔내음펜션(인천시 중구 응왕동 256-1 ☎ 032-751-4411, www.solnaeum.co.kr)은 2200평에 5개동으로 응왕리해수욕장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솔내음펜션의 계획과 설계를 경험으로 사렴도 레저사업에 모든 인생을 걸고 세게 최고의 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하여 한국에 오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렴도를 연상할 수 있는 '사렴도 왕국 프랜'에 몰입하고 있다.

  이처럼 바쁜 와중에도 애향심도 남달라 재인천김제향우회 남구·동구·중구지회장으로 김제인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고향 발전과 지회 활성화를 위해 9월 중 1박2일로 자신이 경영하는 솔내음패선에서 모임도 가질 예정이다.

  구본범대표의 좌우명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이다. "한가지에 몰두하여 전력을 다하면 모든일에 만사형통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남은 생도 작심삼일이 아닌, 세운 계획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한다.

  가족으로는 부인 유시월씨와 1남(구대환:인하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강사) 1녀(구수현:이화여대 무용과 3년)를 두고 있다

▲ 구본범대표 소유의 사렴도가 인천국제공항 앞에서 보인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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