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병현

 이농현상 심해져 한때 2천여명이었던 전교생이 지금은 22명이라는 것이 안타까운 오병현회장은 벽량초등학교 학생 수 늘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회장은 여러가지 방법 연구와 각고의 노력으로 입학장학금제도를 추진하여 벽량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등 벽량초등학교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여 지역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농촌에서도 전인교육의 일환인 방과 후 활동이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 될 수 있도록 피아노를 기증했으며 각종 축제 기간 중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사지원금을 보조하고, 재경부량향우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로 활기찬 고향을 만들고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

  다가오는 10월 9일, 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지평축제와 어우러진 벽량초 총동문회 축제를 계획하여 내 고향 축제 참여 운동과 더불어 동문들이 하루쉼터를 찾아 휴식하며 정든 동문들을 만날 수 있는 행복 공간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오병현회장은 자신이 수원에서 경영하는 중앙스포츠랜드가 완전하게 정착이 되면 김제에 사업체를 설립하여 김제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고 싶다고 한다. 수원의 각종 단체에서 중대한 역할을 맡아 바쁜 여정을 보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김제중앙라이온스에 입회하여 월 1회 고향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김제 시민과 함께하는 시간은 너무 아름답고 즐거운 시간이라고 한다.

  덕암고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류수영 전교장과의 사제지간의 인연으로 3천만원을 기증하여 돈독한 사제의 정으로 후배들에게 사랑의 불꽃을 전하고 있으며 오병현회장을 중심으로 반딧불 장학금을 설립하여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2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봉사 동기를 묻자 오병현회장은 "부모님께 다하지 못한 효도와 지난 과거에 부모님을 속상하게 했던 그 시절의 모습을 확실하게 바꿔보고 싶으며 후손들이나 후배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기 때문이다"고 한다.

  오회장이 경영하는 수원 고색동 중앙스포츠랜드는 수원역에서 발안방향으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2천여평 규모의 종합 스포츠센터로서 재래식 방법으로 직접 장작불을 지핀 대형 '전통불한증막', 300여 평 규모의 대형수영장, 2천여명이 운동을 할 수 있는 대형헬스장, 20타석 실내 골프장 등을 갖춘 종합스포츠센터로 시민 건강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종합사우나실에는 소금방, 황토만으로 만들어 놓은 황토사우나, 수정만으로 만들어 놓은 수정사우나,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금방은 천정, 바닥, 벽 등이 모두 소금으로 시공돼 있다. 

  옛부터 소금을 섭취하면 순수한 소금이 몸속의 불순물을 흡착하여 체내에 있는 독성의 배출을 돕고 모공을 정화 시켜주며 노폐물을 배출하여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청결해 지므로 피부병 예방에 매우 좋다고 한다. 

  또 혈관을 정화 시켜주고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 해독작용과 성인병 치유에 좋고 기미, 주근깨, 여드름, 검버섯 등 피부개선에 좋으며 피부탄력과 미백효과에 우수해 고객들이 많은 이용을 하고 있다. 

  오병현회장은 고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문을 연지 5년째가 되는 이곳에서 매달 2번째 3번째 화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고색동을 비롯한 인근 탑동, 오목천동, 평동, 호매실동, 금곡동, 봉담·매송면 등지에서 노인 500여명을 초청, 무료입장 해주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오병현회장은 현재 한국목욕협회 수원시지부장. 24시 불가마사우나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앞으로 꿈이라면 전국목욕협회 회장을 맡아 전국에서 목욕업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항상 고객의 입장에 서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목욕업의 위상을 올려놓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이라고 한다.

  "고향에 가보면 너무 발전이 되지 않고 퇴보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인구가 늘어나는 김제, 번영하는 김제, 새만금을 주도하는 김제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김제발전에 봉사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경신씨와 2남(장남:오기성:수원대 체육학 석사, 차남 오주성:수원대 박사과정-원주한라대학 겸임교수)을 두고 있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