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죽산인 1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6회 전국죽산향우회 체육대회가 열렸다.

 제16회를 맞은 이번 체육대회에는 조점기 죽산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조양희죽산초등학교장을 비롯한 죽산초교 동문과 김추식죽산면장을 포함한 죽산면 기관단체장 및 최문식 재경향우회장, 오춘석 재경공덕면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임원 등 1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뜻하지 않는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식전행사로 안갑술과 함께하는 사물놀이패와 에어로빅 공연은 참석자에게 많은 기쁨을 주었으며 축구와 줄다리기, 내빈경기(고무풍선 터뜨리기), 400m 이어달리기 등을 통해 죽산면민들의 단결과 저력을 과시했으며, 종합우승은 죽산초교 44회, 준우승은 48회, 종합3위는 처음 참여한 54회가 차지했다.

  전국에서 모여든 많은 동문들과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임재혁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정영욱 회장은 "열려있는 사고, 실천하는 행동의 슬로건을 내걸고 준비한 제16회 전국죽산향우인체육대회는 죽산향우회가 더욱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미있게 즐기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재경김제향우회 최문식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에서 제일 활성화된 재경죽산향우회는 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죽산면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지금과 같은 거대한 조직으로 가꾸어 왔다"며 "한 알의 밀알이 많은 열매를 맺듯이 죽산인들이 밀알이 되어 재경김제향우회가 전국제일의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행사에서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39회 박종순, 44회 박은희, 47회 윤용섭, 48회 김영환, 49회 김영천, 50회 김종순, 51회 김학균, 52회 이준환, 53회 박정신·박상은, 54회 김진석향우에게 정영욱 재경죽산향우회장 공로패를, 45회 윤재실, 46회 김상용향우에게 죽산초등학교 조점기총동문회장 공로패, 40회 유동진, 41회 한순엽향우에게 조양희죽산초등학교장 공로패, 정영욱재경죽산향우회장, 42회 배경준향우에게 김추식죽산면장 공로패, 39회 장성환, 이명성사무차장에게 최문식재경향우회장 공로패, 선은탁명예회장, 임재혁수석부회장, 김주환감사에게 최규성국회의원 공로패가 수여되었다.

  죽산향우회 체육대회는 1992년 윤동규초대회장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경죽산초등학교 창립체육대회를 가진 이래, 2001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김성귀전회장과 1500여명 참석, 2007년 재경죽산향우회체육대회로 개명하여 선은탁명예회장과 1200여명이 참석한 행사 등 죽산인의 저력과 단결을 전국에 과시하고 있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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