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노원김제향우회 창립총회가 지난달 24일 서울 노원웨딩의전당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규성 국회의원 및 최문식 재경김제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임원과 노원구 거주 향우회원 등 170여명 참석했으며, 초대회장으로 (주)고려인더스트리 김광남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행사에서 박세희 시인(임재혁 재경죽산향우회 수석부회장의 부인)은 '고향 사람'이라는 자작시를 낭송해 참석한 출향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으며, 김제출신 가수 혜미씨는 '지평선 김제'를 불러 행사장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었다.

 김광남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김제인으로서 애향심을 고취하고 회원 상호간 친목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양한 취미활동으로 향우회원간에 정을 다지고, 노원향우회의 활성화가 곧 재경김제향우회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장에 찾은 많은 향우들은 재노원김제향우회 창립준비모임을 갖고 한달만에 이러한 훈훈하면서 짜임새 있는 행사를 치르는 것을 보며 앞으로 노원에서 김제인들이 큰역활을 할 수 있다는 분위기로 고무되었다. 그 뜻을 모아 오는 19일(토) 오후 2시 재노원김제향우회 송년 산행(상계역1번출구에서 함께 출발)과 함께 한해를 보내는 재노원김제인들의 송년모임(오후5시 금강산화로 ☎ 02-930-8592)을 함께하기로 했다.

▲ 재노원김제향우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축하케이크를 절단하고 있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