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승부차기로 석패


김제시청 직장축구부(감독 김진술)가 <도지사기 직장대항 축구대회 및 FILA컵 전국대회 출전팀 선발대회>에 참가해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8일 부터 19일까지 전주 팬아시아페이퍼 운동장에서 도내 27개팀이 참가해 열린 대회에서 시청팀은 준결승에서 군인정신으로 무장된 임실 탄약창팀을 맞아 후반 10분까지 1:4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전열을 정비, 4:4로 극적인 동점을 이룬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에서는 군산 동양화학팀을 상대로 선전을 벌였으나 3번의 슛이 상대의 골대에 맞는 등 불운이 겹쳐 0:0으로 비긴후 승부차기에서 4:5로 이깝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서 시청팀은 제3회 FILA컵 전국대회 출전을 위한 예선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예선은 다음달 19~20일 여수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제시청 축구부는 지난 95년 시군통합시 창단, 현재 김진술(건설과) 감독을 중심으로 축구를 좋아하는 43명의 공직자들로 조직돼 도지사기 직장대항 축구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4회 등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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