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 대비 207억3710만원 증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기정예산에 비해 207억3710만원이 증가된 2251억1511만원으로 확정됐다.



시의회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열린 임시회 기간 중 24일부터 28일까지 6차례에 걸친 예결특위 활동을 통해 집행부가 제출한 <2001년도제1회추경세입·세출예산안>과 <2001년도제1회추경세입·세출수정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추경예산에서 총 125건 67억2018만원을, 수정예산에서 총 24건 23억9697만원을 삭감했다.



삭감내역을 보면 추경예산 일반회계 세입에서 기획감사담당관실의 '개발공사 융자금 회수' 9억5200만원을, 세출에서는 16개 실과소에서 요구한 111건 53억9857만원, 특별회계 세출에서 13건 3억6961만원을 삭감했다.



또 수정예산 일반회계에서는 11개 실과소 예산 중 22건 23억4132만원을, 특별회계에서 요촌상설시장관련 2건 5565만원을 삭감했다.



지난 4월27일치(88호) 본보에 보도한 3개 담당관실 외에 눈에 띄는 삭감항목을 보면 총무과의 공무원 성과 상여금 4억5천만원, 자율방범대원 운영비 4993만원, 리·통장 체육행사 1520만원, 제2건국운동 관련 315만원과 지역경제과의 남부시장철거시설보상비 8560만원이 삭감돼 상인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도시건축과 예산으로는 효용가치 논란이 되고 있는 자전거도로 정비사업비(시설비·시설부대비) 6억, 산업과의 지하철승강장 안전펜스광고(지평선쌀) 2835만원, 농업기술센터의 메뚜기 사육관련 1013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승인된 추경예산은 일반회계가 1963억6192만원, 특별회계가 287억531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특별회계를 회계별로 살펴보면 주택사업 9억7천, 의료보호기금운영 100억7천,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 26억9천, 농공지구조성사업 29억, 경영수익사업 17억9천, 하수도사업 3억7천, 요촌상설시장현대화사업에 99억6천만원이 편성됐다.



한편 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예산은 기정예산보다 7억3062만원이 증가된 107억2442만원(사업예산 48억·자본예산 59억)이 편성됐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