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죽산향우인체육대회 종합우승기는 죽산초교 51회 품으로 돌아갔다.

 체육대회에는 조점기 죽산초교 총동문회장 비롯한 죽산초교 동문과 김추식죽산면장을 포함한 죽산면 기관단체장 및 최문식 재경향우회장, 조일산 재경부량면향우회장, 이후돈재경백구면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임원 등 9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행사들 준비하는 임원들과 향우인들의 혼연일치속에 죽산인의 단합된 면모를 보내주기에 충분한 시간으로  축구와 줄다리기, 남여혼합 이어달리기 등을 통해 죽산면민들의 단결과 저력을 과시했다. 종합우승은 죽산초교 51회, 준우승은 46회, 종합3위는 49회가 차지했다.

전국에서 모여든 많은 동문들과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성규사무국장 사회와 이병준 행사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임재혁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17회 전국죽산향우인체육대회가 '나눔과 사랑을 실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행사를 준비했지만 미흡함이 많으므로 넓으신 아량으로 헤아려 달라"면서 "오늘 하루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해맑은 동심으로 돌아가 유쾌하고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경김제향우회 최문식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에서 제일 활성화된 재경죽산향우회는 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죽산 면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지금과 같은 거대한 조직으로 가꾸어 왔다"며 "한 알의 밀알이 많은 열매를 맺듯이 죽산인들이 밀알이 되어 재경김제향우회가 전국제일의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행사에서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45회 김광현·46회 김양기·49회 강윤석·50회 박흥식·50회 정인순·51회 신재권·52회 전우식·53회 이종권·55회 장용복·56회 강준옥향우에게 임재혁 재경죽산향우회장 공로패를, 지평선산우회 서원회장·펀축구단 최병기회장·47회 전현주·48회 이행선·54회 윤봉식향우에게는 죽산초교 조점기총동문회장 공로패가 주어졌다.

  또 43회 정승환·46회 이봉근향우에게 조양희죽산초등학교장의 공로패, 임재혁재경죽산향우회장·45회 김현자·52회 이준환향우에게 김추식죽산면장 공로패, 42회 노시중·43회 이선옥·44회 이익재향우에게 최문식재경향우회장 공로패, 정영욱명예회장·이병준수석부회장·전성규사무국장·40회 박재훈·40회 김형용·44회 이해동·45회 전승욱·50회 박창규 향우에게 최규성국회의원 공로패가 수여됐다.

  전국죽산향우인체육대회는 1992년 윤동규초대회장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경죽산초교 창립체육대회를 가진 이래, 2001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김성귀(2대-5대)회장과 1500여명 참석, 2007년 재경죽산향우회체육대회로 개명하여 선은탁(6대)회장과 1200여명이 참석, 지난  2009년 정영욱명예회장과1200여명이 참석 등 죽산인의 저력과 단결을 전국에 과시하고 있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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