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창

  (주)한국합기회 주영창회장은 1951년 공덕면 마현리 남당마을에서 태어나 공덕초(26회), 이리동중, 이리농고를 졸업하고 현재까지 45년 동안 무술을 연마하고 있다. 1960년대 무술을 시작한 후 무술도장들에서 실력인정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전통무술의 한 맥인 씨름도 겸하여 씨름선수 생활도 하는 등 각종 운동을 고루 수련한 바 있다.

 1970년대 초반부터는 부안에서 직접 합기도 도장을 개설하여 10년이상 후배 양성에 전력을 기울였으며 1973년에는 부안에 있는 상서중학교에서 1년 동안 체육교육을 담당하면서 당시 동양TV에 직접 출연해 무술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까지 약 100여명의 무술사범을 배출하여 그들 중 다수가 지도자의 길을 가고 있다. 주회장은 1980년대를 기점으로 해서 무술연구에 전념하고자 전통 무술을 전문 연구 수련하고 있는 타 무술 협회 회장들과 자주 토론하며 중국 일본 등 각국 무술의 장단점을 연구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한국적인 무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3년에는 사단법인 한국합기회 합기도협회를 설립하여 합기도에 종사하고 있는 관장과 사범을 대상으로 열심히 무술을 전수하고 있는 중이다.

 주회장의 무술 철학은 많은 도장을 확보하는 것보다는 실력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또 화려한 동작보다는 실전을 중시하며 내공(氣)을 먼저 연마하고 빠른 스피드와 파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며 기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국민들의 건강까지도 중요시 하는 것이다. 무술지도는 내외공을 기초로 평수법(총62수) 및 철사장과 검술 등을 후배들에게 전수시키고 있다.

  현재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아담한 도장을 개설하여 협회 연수도장 겸 유아,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합기도를 가르치고 있으며 특히 토요일에는 관원 부모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기수련과 호신술을 지도하고 있다.(기수련은 비만에도 효과가 있다) 

  앞으로 소망은 대한민국에 보다 좋은 무술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무술 보급에 전념하고 싶은 바램이며 현재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여 합기도를 사회체육화하여 보급중이다. 또한 2004년 은평구민체육관에서 지역구민들을 상대로 기공수련 및 호신술, 철사장, 평수법 등을 시연하여 SBS 뉴스에서 '기와 무술의 만남'이라는 타이틀로 집중 보도된 바 있다.

  2005년 KBS뉴스 '한국합기회 소년소녀가장돕기 무술대회' 보도, 2005년 뉴스져널 / 무도미디어 보도, 2005년 생활체육지도자부문 으뜸한국인대상 선정되었으며 2006년 전국합기도연합대축제 '합기댄스' 시연,  2006년 전국화랑청소년육성회 대통령상 연무대회 출전 합기댄스 1위, 2006년 화랑청소년육성연맹 문광부장관배 대회 합기댄스 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국합기회(합기도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요즘은 육각문형을 통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연구에 몰입하고 있다. 사람의 체온은 외부 환경이나 자극에 반응하여 신체의 상태를 조절하고, 건강 상태에 따라 변화하는 것으로, 신체의 건강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 신체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주회장은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저서 '활인선법'의 출간을 기다리고 있으며 앞으로 출간 될 '활인선법'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로 행복을 추구하며 아름다운 삶을 꾸며가는 걸 소망하고 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기도 한 주회장은 성당에서 여러 봉사활동을 하면서 항시 하느님께 감사하며 늘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욕심이 있다면 후배들에게 본인이 연구하고 연마한 모든 것을 남김없이 전수하는 것이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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