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진용삼)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3일간) 자원봉사자4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행사를 개최했다.

생활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심어주기 위한『2010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를 시작한지가 10여년이 지난 지금.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매년 계속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행사는 그 동안 1,20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매주 수·목요일 여성자원활동센터 운영으로 얻어진 수익금으로 구입한 배추 1천포기를 사랑과 정성으로 양념해 시내 120세대 독거노인과 그리고 봉사자와 1：1 결연자 가정에 전달됐다.

 첫째날은 배추다듬기와 절이기, 둘째날은 양념을 준비하며, 세째날은 본격적인 김장담그기에 돌입하여 정성껏 담근 김치를 당일 각 가정에 일제히 전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이 담근 김치는 우리시에 거주하는 홀로사는 독거노인, 소년 소녀 가정 등에 지급하여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 더불어 사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명호 기자  km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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