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량산악회(회장 박점섭)가 주관하는 벽량초등학교 카페가 개설 11주년을 맞아 지난 10일(토) 오후 1시부터 늦은 밤까지 기념행사를 가졌다.

  부량면 벽량초는 면내에 유일하게 한개 밖에 없는 초등학교 동문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2000년 9월 27일 전성동(벽량초20회) 동문이 벽량초등학교카페를 개설해 동문간 소통의 공간을 만들었다.

  그 동안 유일무일 홍보 및 소식을 알고 있는 몇몇 동문들만이 방문하는 침체 되었던 카페를 뜻있는 회원들이 활성화 해야겠다는 의견을 모아 각 지역별 헤어져 있던 동문들을 수소문해 카페가입을 유도하고, 게시판 증설로 살아있는 소식과 재미는 물론 고향의 정을 함께할 수 있도록 거듭나는 카페를 만들어 현재 35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가입해 보기 드문 활동으로 발전됐다.

  이번 행사는 카페를 통해 발족된 산악회에서 행사전반에 대한 지원과 노력으로 벽량초등학교카페 개설 11주년기념 송년회를 개최함으로써, 동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카페정모에 맞추어 부량향우회, 벽량산악회 각기별 동문회가 함께 자리를 만들어 송년의 아쉬움을 나눠 의미있고 보람된 자리가 됐다.

  앞으로 한고향 동문이란 큰 틀 속에 함께 어울어져 한마음으로 같이하는 아름다운 향우와 동문들과의 멋진 인연을 소중함으로 간직하는 부량면 향우와 동문모임이 되리라 결의한 가운데, 재경부량면향우회 조일산회장은 "이러한 모임을 통해 앞으로 산재되어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아름다운 고장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모임으로 거듭나기"를 강조하며, "더욱 발전되기를 축원한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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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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