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보다 미래를 보는 덕암중학교

학생을 위한 교육이 학교를 위한 교육이다



1954년 3월 벽성중학교 인가, 김제북중학교를 거쳐 지금의 덕암중학교까지 교명변경과 더불어 47년의 역사만큼 사회곳곳에 진출한 7500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그리고 지금은 27명의 교직원과 10개학급에 349명의 학생들이 미래를 짊어질 인재로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정보화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컴퓨터실, 도서실의 확충, 회화와 듣기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어학실과 이를 통한 수준별 학습, 무엇보다도 신문정도는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한문교육은 입시위주보다 생활의 한 방면을 위한 교육이 아닌가 싶다.


이밖에도 음악실, 과학실, 기술실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교육환경여건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기본 의무인 학력신장을 위해 정규과목수업 외 오전 EBS(교육방송)청취와 오후 전학년 교실을 개방하여 자율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교육과 더불어 덕암중학교는 전교생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자율적인 건강관리를 이룰 수 있도록 체육활동의 보장과 1인 1운동을 권장하고 있으며, 학생의 건강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이 대단할 뿐 아니라 운동 특기자를 선발, 소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세팍타크로팀의 활약은 덕암중의 자랑거리중 하나다.


정식 창단식을 가지진 않았지만 2년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덕암중 세팍타크로팀.


현재 1학년 11명, 2학년 6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되었고 선수 대부분이 초등학교때 태권도와 축구선수로 활약한 경험으로 인해 기능과 기술에서 선수들의 기량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전국체전에서 정식종목으로 확정된만큼 소년체전에서도 정식종목으로 확정 될 가능성이 높은 지금, 각종 전국대회와 8월에 열리는 강원도 세팍타크로 전국 선수권대회에서 덕암중 세팍타크로팀에 대한 학교측의 기대는 매우 크다.


더구나 초등학교의 수영팀과 연계하여 수영팀을 창단하는 등 지역체육발전을 위해 노력중이다.


또한 올해 1학년 13명, 2학년 15명등 총 28명으로 창단한 RCY(청소년 적십자)는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자연보호 활동, 체육활동과 더불어 건강과 생명의 보호에 관한 교육훈련등이 단장(2학년 이종민)을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대한 적십자사 총재 표창과 적십자사 주최하는 백일장과 사생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봉사와 예능부분에서도 뛰어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덕암중학교는 사립학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학생을 위한 교육이 바로 학교를 위한 교육이다"라는 마음으로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로 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중이다.


<인터뷰 - 김복근 교장>



"최선이라는 말만큼 아름다운 말은 없다"고 강조하는 김복근 교장은 하루의 일과를 학생들의 건강과 주변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무엇보다 그는 머물러 있는 교육보다는 미래를 볼 수 있는 교육을 바라고 있다.


"주입식 교육보다는 현실적인 교육이 지금 필요한 시점이다.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고등학교와 대학교 그리고 사회인이 되었을 때 필요한 교육을 지금 준비해야만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여기는 그는 공통적으로 모든 학생에게 정보화 교육, 회화능력과 듣기능력 신장 그리고 한문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스스로 노력하는 학생을 위해 수업이 끝난 후에도 학교시설을 개방하여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물론 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발굴하여 개발하기 위해 스포츠와 예능부분의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누구나 장점이 있는 것은 당연하며 이를 발굴하여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학교가 해야 할 일이며 교직원 역시 학생들과 같이 배우면서 좀 더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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