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농촌건강 장수마을 모델마을로 선정된 금산면 구월리 어유마을이 지난해부터 2년차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든 '어유동 농촌건강 장수마을'의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8월에 '별빛아래서'라는 이름으로 마을축제를 계획하고 있는 어유마을은 마을소득사업으로 '어유동 산나물'을 상품화해 추석 명절을 겨냥한 선물셋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도회지로부터 젊은 귀농·귀촌자들이 매년 1~2명 이상 전입되어 지속가능한 마을로 발돋음할 예정이다.  

  지난 17일에는 전남 영광군의 귀농귀촌협의체에서 40여명이 마을을 방문해 추진위원장의 귀농·귀촌 및 마을사업 추진 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고 어유마을의 향토음식을 맛보는 나물밥상 체험을 하고 돌아갔다. 

  허영숙 추진위원장은 "어유마을은 동학운동의 격전지와 탄약제조 가마터, 3.1독립운동 기념비, 효열비, 200년 당산나무, 어유마을 저수지, 고인돌, 약수터 등 유무형 자산이 풍부하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전통문화와 자랑스런 역사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공동체 마을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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