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교회에서 열려


지난6일(수) 저녁8시에 연정교회(이남수 목사시무)에서는 서울코랄의 순회연주회가 있었다.


수요밤 예배후 있었던 연주 곡목은 '복있는 사람은' (김성균), '주님안에서 영광'(J. Martin), '그가 찔림은'(장순일), '영원하신 주님께 찬양'(G.Driskell), '시편23편'(최덕신), '너근심 걱정말아라'(백태현 편곡)등 총10곡을 합창, 독창했다. 합창단의 지휘는 김동현(한국 지휘자 아카데미 원장겸)씨가, 반주는 김영희(서울 신학교 강사)씨가 맡았다.


이번 합창단 초청은 서울코랄에서 활동했던 연정교회에 왕익상 강도사(35)의 주선으로 준비되었는데 농번기에 지역문화창달을 넘어 '사랑의 하모니를 하나님께'란 표어로 본 교회와 지역의 성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바쁜 농번기임에도 기쁨과 은혜의 시간을 갖었다.


점점 지역교회의 역할이 인간개인의 구원뿐 아니라 사회의 구원과 변화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함께한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그리고 이번 연주회초청은 성도들의 찬조금으로 식사대접등을 하게 되어서 더욱 뜻이 깊었다.


이날 초청받은 서울 코랄은 하나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달려간다고 한다.


서울코랄 (Seoul chorale)소개


서울코랄은 1960년대에 한국교회음악을 대표하던 박재훈 박사가 아마추어 성가합창단을 조직하여 활발히 활동하다가 그가 미국으로 가면서 잠시 중단의 위기를 맞았다. 거기서 물론 LA서울코랄을 조직하여 맥을 이어가게 되는데 여러 지휘자가 맡던 중 제 7대 지휘자로서 김동현(현재)교수가 8년간 동합창단을 이끌었다. 한편 김동현 교수는 뜻한 바 있어 1996년 한국으로 귀국하여 다시 서울에서 그 맥을 잇게 되니 1998년 2월에 재창단이 된 셈이다.


선교의 열심을 가지고 모인 전공자는 물론 지교회 지휘자들이 모인 아마추어 합창단으로서 무료순회 연주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여러 차예의 정기연주회와 순회활동 및 초청연주회, 각 출판사의 신작 발표회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내어 현재 국내외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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