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교회(조병남목사) 안에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세워진 연정 필리핀교회에 배구단이 만들어 졌다.

  필리핀 여성들로 구성된 9인조 배구단은 지난 23일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청년들과 친선 경기를 가져, 이주여성 남편들과 자녀들이 응원하면서 열띤 경기를 한 결과  이주여성배구단이 승리를 했다.

  필리핀에서 초·중·고교 교사를 하다 온 여성들도 있고 초보자들도 있지만 조병남목사의 뜻에 따라 배구단을 창단하고 매주 다문화가족 예배를 마치고 연습을 한 결과 놀라운 성적을 얻게 됐다.

  결혼 이주 여성들이 배구를 통해 마음에 있는 심한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고 웃음을 찾게 해 주고 있다.

  연정교회 조병남 목사는 2년전 관내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여성들을 위한 교회를 설립해 매주 오후 3시에 영어와 필리핀어로 예배하고 있다.

  조병남 목사는 "보내는 선교도 중요하지만 우리 주위에 와서 살고있는 외국인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기도로 준비하고 교회를 세우게 됐고, 배구단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경기를 하면서 교제의 폭을 늘리기 위해서 만들게 됐다"며 "우리 모두가 이들을 상호 존중하며 합리적 사고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건전한 공동체 일원으로 보듬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세워진 연정 필리핀교회에 배구단이 만들어 졌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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