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김제민원봉사대(회장 안영규)가 주최하고 JBC전북방송이 주관하며 김제시·김제시의회·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대한가수협회 전북지회가 후원하는 '제4회 지평선가요제'가 성황을 이루며 끝을 맺었다.

  '살기좋은 희망김제를' 전국에 홍보하고자 기획된 지평선가요제는 전국최초로 비영리 봉사단체가 주최하는 가요제로써 많은 우려와 걱정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으며 지금까지 가요제를 찾아온 관외 가수지망생들이 400여명에 달한다.

지평선가요제 초대가수이자 우리시 출신 원로가수 신해성씨가 추진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함에 따라 더욱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가요제는 대상 등 7개부문으로 시상됐으며 대상은 익산에서 참가해 '천년사랑'을 부른 조민탁씨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부안에서 참가해 지정곡인 '벽골제 이야기'를 부른 황수경씨가, 또 다문화가정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이아말리아씨가 특별상을 수상해 함께하는 가요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가요제를 주최하는 희망김제 민원봉사대 운영위원 최옥화씨도 '부초같은 인생' 을 열창해 인기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 수상자인 황수경씨와 최옥화씨는 시상금중 일부를 김제사랑장학금으로 기부해 주위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희망김제민원봉사대 회원들이 예선일과 본선일 이틀동안 판매한 쌀 수익금 전액(42만6천원)을 정산을 마무리하는데로 김제사랑장학재단에 기부하기로 하면서 참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첫회부터 지평선가요제를 기획했던 희망김제민원봉사대 김정태 사무국장은 "작게나마 우리시 홍보에 기여하고, 10만 김제시민의 한사람으로 역할이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더 좋은 가요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희망김제민원봉사대 안영규회장과 제4회 지평선가요제 입상자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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