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만검도관(관장 양종민)의 어린 검사들이 남원시장배 '제21회 조병용 선생 추모 전국검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주춤했던 김제 검도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16일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전국에서 개인과 단체전에 1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우리시 금만검도관 소속 선수중에는 개인전에서 여자청소년부 장수연(김제여고1)선수가 3위, 여자초등부 김채연(김제초등6)선수가 3위를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는 여자 초등부(5인조)가 2위, 여자청소년부(3인조)가 3위에 입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뒀다.

  한편 고 조병용선생 추모 검도대회는 전라북도에 검도를 뿌리 내리는데 커다란 공헌을 한 선생의 정신과 검도에 대한 열정을 기리기 위해 선생의 자녀와 제자들이 주축에 되어 매년 6월에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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