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태권도팀(단장 최기윤)이 최근 열린 2개의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우리시를 홍보했다.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2회 여성가족부장관기 겨루기대회 및 제11회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배 품새대회에 출전한 김제시청 태권도팀은 겨루기부문 5인조 단체전 3위, 개인전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고, 품새부문에서 개인전 1위, 페어전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겨루기 880여명, 품새 900여명이 참가해 부별로 치뤄진 대회로 김제시청은 첫날 대학과 실업이 함께 출전한 5인조 단체전(이승아, 김진경, 서단비, 한지희, 이선영) 준결승에서 경남대학교에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고, 다음날 개인전에 출전한 -67kg급의 이선영 선수가 은메달, -57kg급의 이승아, -62kg급의 한지희, -73kg급의 김진경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마지막날 품새 성인1부에 출전한 황초롱 선수가 금메달을, 남·여 선수 한명씩 공동출전하는 페어전에서 황초롱·서동욱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다.

  또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8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4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예선대회에서는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8체급중 7체급 총 7명이 출전한 김제시청은 -57kg급에 출전한 한지희 선수가 결승에서 한점차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2014년도 국가대표 최종선발 출전권을 획득했고, -46kg급 김민지·-53kg급 서단비·-62kg급의 이승아·-73kg급의 김진경 선수가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제시청은 지난 협회장기대회때 최종출전권을 따낸 김진경 선수와 함께 2명의 선수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한국대표 출전선수를 뽑는 최종선발전을 뛰게 됐다.

  서인오 감독은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많은 선수가 입상한 것은 무더위에 흘린 땀의 결과"라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항상 관심을 아끼지 않는 이건식시장과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김제시청 태권도팀이 최근 열린 2개의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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