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과와 김제쌀들의 만남


지난 14일 중앙중학교(교장 백인규)에서는 대구 능인중학교(교장 조정래)를 초청해 영·호남 교류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1999학년부터 시작한 교류 체험 학습은 이번이 3번째로 지역간 이질감 해소 및 다른지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애향심을 기르며, 우정과 상호 교류 기반을 다지며 공동체 의식을 일깨워 주는 데 있다.


또한 다양한 현장 체험 학습과 문화 유적지 답사 및 조사활동을 통해 민족의 얼과 조상의 슬기로운 생활 방식을 이해하며, 학생, 교직원, 운영위원 교류까지 확대하여 교류학습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첫날 인솔교사와 함께 참여한 대구 능인중학교 학생 42명은 중앙중학교 강당에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환영을 받은 후 간단한 환영식과 교육내용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허수아비 만들기등의 농촌체험학습과 친선경기로 축구와 농구를 운동장에서 실시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간의 상견례를 가졌으며, 결연학생 가족과 동숙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새만금 현장답사, 격포 채석강 및 내변산 탐방, 황토현 전적지, 금강 하구언, 갯벌체험학습, 벽골제탐방등의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백인규 교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 지역을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학생들간의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만큼 모든 학생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 학습의 장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교류 체험 학습은 오는 16일까지 2박 3일동안 열릴 계획이다.


김태영 기자 kimty@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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