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7건 적발


단체장 및 지방의원 임기를 1년여 앞두고 관내에서도 사전선거운동 사례와 이에 대한 선관위의 제재가 잇따르고 있다.



김제선관위에 따르면 올해 적발된 건수는 총 7건으로 이중 주의가 6건, 경고 1건으로 나타났으며, 도의원 1명·시의원 3명·시의원 입후보 예정자 1명과 관련됐거나 본인이 주의를 받았고 곽인희 시장이 경고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고를 받은 곽시장은 지난 설명절에 직원을 통해 관내 361개 경로당에 사과를 1상자씩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고, 시장의 한 측근은 이에 대해 "시장의 업무수행상 일상적인 일인데 선관위가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타 주의를 받은 사항으로는 의정보고회시 앰프방송을 통해 주민을 모이도록 했거나,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출마의사를 밝히며 악수를 했다는 것이다.



또한 축하광고에 사진을 게재하거나 인사장을 신문에 끼워 유포한 사실 등이 적발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대부분 경미한 사항이지만 공명선거 실현을 위해 적발하게 됐다"면서 "참다운 지방자치실현을 위해 입후보 예정 당사자 뿐 아니라 유권자의 의식변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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