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 출신, 이지연 프로(사진)가 진행하는 J골프TV '브런치 타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브런치 타임'은 골프 레슨은 물론 패션, 뷰티, 피트니스까지 여성의,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프로그램이다. '레슨 프로포즈'코너는 여성의 신체적인 특징을 고려해 취약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브런치 타임'은 무엇보다 생방송으로 진행하여 SNS,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어 여성 골퍼의 고민을 공유하고 골프 레슨과 정보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바로 해소시키는 속 시원한 레슨 프로그램이라는 인상을 남겼다. 배울 거리, 즐길 거리로 즐거움이 가득한 미남 미녀들의 골프 수다 '브런치 타임'에 앞으로 더 많은 기대를 해본다.

  중학교 3학년 때 취미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 이지연프로는 고등학교 시절을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보내며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05년 한국LPGA 준 회원으로 입회했지만 그녀는 투어 프로보다 지도자의 길을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방향을 틀었다. 

  이지연 프로는 중앙대학교 체육대학(골프 전공)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외모까지 뛰어난 엄친딸로서, 2012년 J골프방송 '라이브레슨 70' '이지피팅'코너를 맡은바 있고, 아시아투데이·참존배 2012 전국대학동문골프 최강전 해설위원으로서 활동했다.

  같은 해에 골프입문자 8명이 100일동안 100타를 도전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내는 리얼버라이어티 레슨프로그램인 J골프 '100일의 기적'을 통해 골프지도자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2013년 '제2회 플레이보이골프 레이디스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해설위원을 맡기도 했다. 

  특히 지난 3월 LPGA 클래스A를 통과해 LPGA 한국디비전 개설 이후 첫 LPGA 클래스A 멤버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LPGA 클래스A란 선생님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서 골프를 배우는 사람을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여성스포츠 협회 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LPGA은 레벨1부터 레벨3까지 있는데 레벨3까지 합격하면 클래스A가 되는 시스템으로서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이지연 프로는 "LPGA 클래스A는 과학적으로 학생에게 접근하는 법을 가르쳐 이 사람이 좌뇌 성향인지 우뇌 성향인지 파악한다. 또 시각이 발달했는지 청각, 촉각이 발달했는지도 알아야 한다. 그런 파악이 끝나고 만약 시각이 발달한 사람이면 거기에 맞춰 보여주면서 레슨을 하고 청각이 발달한 사람이면 리듬, 템포 위주로 알려준다. 사람을 알고 레슨을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프로는 LPGA 클래스A가 되기까지 많은 과정을 이수해야 했고 많은 시험을 합격해야 했다. 이지연프로는 어렵고 험난했지만, 이 과정을 통해 함께 성장했다고 한다. 그녀는 2년 전에는 '어떻게 영어로 레슨을 할까?' '어떻게 영어로 책을 쓰지?'하고 우려했다고 한다. 하지만 2년 동안의 노력으로 모두 일궈내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기자가 방송을 보며 느낀 점은 다양한 방법으로 너무나 쉽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니, 김제향우들이 시청할 때에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브런치 타임'에 직접 참여하여 많은 시청을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J골프TV '브런치 타임' 채널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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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시민/객원기자  zishan08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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