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줄고 혜택 늘여


시민의장이 현행 8개 수상분야에서 4~5개로 주는 반면, 공영시설 무료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민의장 분야가 8개분야(문화, 새마을장, 산업장, 공익장, 근로장, 체육장, 애향장, 효열장)로 유사성이 많아 상이 남발되고 있어 상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뜻있는 이들로부터 '축소' 내지는 '격년제 수상'의 의견이 제시돼 왔었다.



이에따라 오인근 시의회의원(42·성덕면)이 시민의장 수상분야를 축소하고 격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김제시민의장조례중개정조례안>을 제안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조례안의 주요골자를 보면 '현행 8개 수상분야에서 유사분야를 통합해 4개분야(문화·체육장, 산업장, 공익장, 효열장)로 축소'하고 '시민의장 수상자에게 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시설(실내수영장, 노인복지회관 이용, 모악산주차료)에 대해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이 안건은 지난 1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논의가 됐고 일부의원들은 문화와 체육은 별개의 분야라는 의견을 개진하면서 문화·체육장은 분리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시민의장은 현행 8개분야에서 4개분야든 5개분야든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는 7월 10일부터 열릴 예정인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된 후 결정될 예정이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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