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택순(60) 전 강서구청 교통행정국장이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아 양천구의회 나선거구(목4·5동) 구의원에 도전한다.

  안택순향우는 "최근 우리 국민 모두는 세월호 대참사로 인하여 실로 뼈아픈 시련을 겪어야 했다"며 "유족들의 아픔을 생각하면 숨쉬기조차 죄송스럽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기성세대의 한사람으로 비통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6.4 지방선거를 통해 인생의 새로운 목표를 향한 첫발을 우리 동네 주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또한 지역 구석구석을 눈으로 확인하고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우리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안택순 전 국장은 지난해말 청렴하고 공정한 행정업무를 인정받아 대통령으로부터 흥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35년간 공직생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양천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행정전문가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 양천구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남은 열정을 다 바치고 큰 목소리보다 작은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끊임없이 주민과 소통하며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는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안 전 국장은 동국대 행정대학원 행정석사, 강서구청 교통행정과장, 총무과장, 감사담당관, 건설교통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지난해말 부이사관(3급)으로 퇴직했다.(안택순향우 ☏ 010-5250-5358)

▲ 안택순 전 강서구청 교통행정국장이 양천구의회의원 출마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지선 시민/객원기자   zishan08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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