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김제시협의회(이하 민통) 소무영(김제펌프카) 회장에 이어 12대 회장으로 박종일(우리한방병원 사무장)씨가 취임했다.

  민통은 지난달 28일 목화예식장에서 '2015년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을 갖고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이건식 시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과 정치인,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민통신조 낭독과 신입회원 선서 및 뱃지 수여, 이취임사, 신임 임원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일 신임회장은 "역동하고 변화된 행복한 민통이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적 통일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며,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역대 회장단과의 간담회 및 부인회를 활성화 시키고 통일음악회를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통일부 산하 사단법인체인 민족통일중앙협의회는 전국 16개 시도협의회에 42만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1982년 민통김제군협의회(초대회장 유홍렬)가 조직됐다가, 1989년 민통김제시협의회(초대회장 최규섭)가 결성됐으며 현재 민통회원 76명과 여성비둘기봉사단(단장 유순하) 36명 등 총 112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민통을 이끌어갈 신임 임원은 회장 박종일씨를 비롯해 제1부회장 함순호(번창산업), 제2부회장 이종섭(청림산업개발), 제3부회장 고영선(아라·신광·학원주유소)씨, 감사 홍성운, 김기원씨, 사무국장과 재무에는 각각 방관철, 최정훈씨 등이 맡았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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