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의 이봉원 대표(모산교회 목사)가 '한미연합 키리졸브 연습 및 독수리 훈련을 중지하고 남북대화, 6자회담을 실시하라는 1인시위를 펼쳤다.

  독수리훈련이 끝나는 다음달 24일까지 우리시 주요 관공서 및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1인시위를 펼칠 예정인 이봉원 목사는 "남북 정상회담까지 거론되던 남북대화 분위기가 키리졸브·독수리 강행으로 물거품이 우려된다"며 "북한이 한·미 훈련 강도가 낮아지면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인 만큼 훈련을 중단하거나 최소한 공세적 훈련만이라도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를 함께 실현하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로 동북아 다자 공동안보 평화체제 수립에 당사국들이 노력할 것"을 강력 강조했다.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각각 이달 13일, 다음 달 24일까지 계속된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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