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의 정부 3.0 추진사업인 '수혜자맞춤형서비스통합제공'의 시범 지자체로 선정된 우리시가 지난 2일부터 서비스 안내를 시작했다.

  수혜자맞춤형서비스는 복잡다양한 제도와 지원정책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국민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제공되는 각종 서비스 중 국민 개개인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목록을 맞춤형으로 통합 안내 해준다.

  서비스 안내를 받고자 하는 시민들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공공서비스열람신청서와 개인정보처리동의서를 제출하거나, 우리시 홈페이지(www.gimje.go.kr)에 링크된 '알려드림e'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관심 분야의 유형별 맞춤서비스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우리시가 시범지역으로 우선 시행됨으로서 임산부, 중소상공인, 농어민 수혜서비스에 대해서는 다른 지자체보다 먼저 유형별로 종합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수혜자맞춤형서비스통합제공은 지자체 사업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교육청 및 공공기관의 수혜자 서비스 목록도 안내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수혜자 서비스에 대한 접근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당국은 이 서비스를 내년에는 교육, 결혼, 취업, 주택마련 등 9개 서비스 유형을 추가해 전국으로 확대하고, 2017년까지 문화와 여가 등 총 32개 서비스 유형을 점진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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