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면 월봉리에 소재해 있는 부용초등학교(교장 이동수)는 1920년 9월 부용공립보통학교로 인가. 1921년 5월에 부용공립학교로 개교한 이래 백구심상소학교, 백구공립국민학교, 부용국민학교로 개칭한 뒤 지금의 부용초등학교에 이르기까지 81년의 역사속에 심종섭(6회 전 전북대 총장), 서정상(16회 우석대 이사장), 박승기(24회 전주상고 교장), 정갑원(25회 원광대 부총장),박남식(32회 신한종합건설 대표), 조흥수(34회 국군의무사령부 참모장), 이상률(37회 서울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등을 배출하는 등 사회 각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도덕인, 자주인, 창조인, 건강인, 심미인의 교육목표를 가지고 3500여평의 교지에 7학급 107명의 학생과 15명의 교직원들, 그리고 5000여종의 각종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는 부용초교는 학생들의 기초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기초학력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학습과 개성과 특기를 중요하게 여기는 부용초교는 교육의 모습을 어는 곳에서나 볼 수 있다.

교실안 가득한 작품들과 복도의 작품들은 학생들의 솜씨로 꾸며진 만큼 개개인의 소질발굴에 힘쓰고 있다.

국어, 과학, 예능부분에서도 학생들의 실력은 각종 경시대회 입상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제반 교육활동면에서 우수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공부의 즐거움을 알게하는 열린학습과 실제행동과 학습과정을 수시로 평가하기 위한 수행평가, 독서교육 및 글짓기 신장교육, 특기적성교육등의 학습교육과 전학생 이름외어 부르고 격려하기, 꿈이룸상 시상제 운영, 예능 종합경연대회, 심신증진을 위한 체육, 보건활동, 갯벌탐사 및 지평선 축제참가등은 다양한 학습경험과 기초체력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를 키우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의 실력은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학교의 노력도 한 몫하고 있다.

전 교정의 반이상이 사루비아, 수선화등의 꽃들과 푸른 잔디와 울창한 소나무로 이루어진 부용초교는 사시사철 푸른모습과 철마다 피는 꽃들, 그리고 새들의 지저귐이 언제난 들리고 있다.

교정의 공원화와 교실환경이 생동감 있게 정비되어 이 학교를 찾는 방문객이 년 2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학교를 처음 찾는 방문객에게는 다시 오고 싶은 학교로, 교실을 처음으로 찾는 방문객에게는 내 방 같은 안정감을 주고 항상 깨끗하고 아늑한 공원같은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공휴일에는 가족단위로 교정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지역주민들이 늘어나 편안한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고, 방문객마다 '이처럼 잘 가꾸어진 학교는 처음 본다' 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에는 전북지방 환경청으로부터 <환경시범학교>로 지정되어 과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환경 친화적인 공간 조성과 1인 1재배 관찰 및 탐구코너를 설치하여 환경생태계 교육과 환경보존 교육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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