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광역공설화장장사업 참여 주민설명회가 지난달 27일 금산면 이장협의회를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화장장 건립부지 주변 4km반경이내 10개 마을을 순회하며 화장장 유치 당위성 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주민설명에 나선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서남권화장장 사업개요, 정부 정책방향 및 우리시 현황, 그간 추진경위(전북도 갈등조정위원회심의, 주민의견수렴, 의회보고 등), 향후 추진방향 등을 설명한다.

  서남권 광역화장장사업은 정읍시 감곡면 통석리 290-2번지 일대 3만 9554㎡에 화장장 2천㎡ 규모 및 시설 등의 건립이 진행 중이며, 예상 사업비 82억원을 국·도비 등 김제·정읍·부안·고창의 지자체가 분담해 이르면 오는 8월 하순경 완공 예정이다.

  이어 시는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3개 시·군(정읍, 고창, 부안)과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 및 추진한뒤 광역화장시설 주변마을 주민지원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가 지난해 8월 ARS 및 우편설문 조사를 통해 읍면동 지역의 서남권 광역화장장 참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지역 81.6%, 읍·면지역 82.7%가 참여해 찬성률이 77.6%로 나타났으며, 화장시설과 가장 인접한 금산·봉남면 지역은 찬성 56.8%, 반대 32.2%, 잘모음 11%로 집계된 바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