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족예술한마당 최우수상전북도 주최로 개최된 '민족예술한마당'잔치에서 덕암정보고가 호남우도 김제농악으로 청소년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리고유의 전통민족예술 발굴 및 전승 보존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지난달 27일 임실군 사선대공원에서 펼쳐졌으며,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누어져 시군별로 경연을 벌인 결과 일반부에서는 금과농요소리단의 순창금과농요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덕암정보고는 주위의 관람객과 참가한 팀까지 나와 어깨춤을 절로 추게 하는 등 신명난 풍물놀이를 벌여 대회장의 인기를 사로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덕암정보고는 1994년 특별활동반을 시작, 풍물패를 결성해 1995년부터는 매일 방과 후 2시간씩 꾸준히 우도농악을 키워와 1998년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 은상과 지난해 제1회 서석문화축제 농악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 전통예술문화의 맥을 이어가는데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최우수상 팀인 순창의 금과농요소리단과 덕암정보고는 오는 10월 경북 영주 순흥선비촌에서 개최되는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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