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규탄하는 1인 릴레이 시위가 각 시민단체 및 정당 주관으로 시내 일원에서 있었다.

  전교조 전북지부 남궁윤 교사와 새정치민주연합 이해규씨는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1시간여동안 홈플러스사거리 일원에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돌입했었다.

  남궁윤 교사는 "세계에서 국정교과서를 채택한 나라는 북한, 몽골, 베트남 등 극소수에 불과하고, 특히 교과서의 검정제를 국정교과서로 추진한 경우는 과거 나치 독일이나 군국주의 일본에서와 같이 독재국가나 후진국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미군정과 유신독재, 두 번에 걸쳐 국정교과서로 전환했고, 이번이 세 번째로 이는 교육을 과거로 되돌리는 행위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한 시민단체 및 정당은 ▲김제지킴연대 ▲새정치민주연합 김제시당 ▲정의당 김제시당 ▲김제교육혁신네트워크 ▲김제농민회 ▲김제여성농민회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김제) ▲김제역사연구회 ▲전교조 김제지회 등 9개 단체이며, 이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강행되지 못하게 연대의 힘으로 반드시 저지할 것을 결의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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