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수재 영락회(회장 오창오)가 지난 15일 금산면 원평리 학수재 위령각에서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 회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 추모제를 실시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우리지역 출신으로 동학농민혁명 대 접주인 김덕명 장군과 원평장터에서 기미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했던 애국지사들(배세동 외 8인), 광복군 제1지대장으로 활약한 이종희 장군 등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애국지사들의 충정을 추모했다.

  학수재 영락회 회원들은 현충시설인 위령각과 이종회 장군 추모비를 보호·관리하면서 매년 10월 15일 추모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오창오 회장은 "호국영령을 위한 추모제를 통해 산화해 가신 영령들의 넋을 다시 한 번 기리고, 선열들이 피와 땀으로 나라를 지킨 거룩한 희생정신이 후손만대에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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