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수류문화축제(위원장 신은학)가 지난 16일 금산면 화율초등학교와 수류권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건식 시장과 정성주 시의장, 김복남 부의장을 비롯해 화율·금산·금남·원평 초등학교장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마을축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화합·건강·희망·인정'을 주제로 한 행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화율·금산·금남 초등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학습발표회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민요공연, 전통혼례 및 모악예술단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감자·고구마 묻이 체험'과 '마을대항 윷놀이 및 게줄다리기', '판소리 공연'에 이어 영화상영 등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문화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은학 수류문화축제위원장은 "올해로 3회를 맞는 수류문화축제가 무엇보다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에 대해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를 계기로 마을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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