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량면과 황산면여성의용소방대가 지난 10일과 19일 각각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소방서를 비롯해 각 기관·사회단체장, 시의원 등의 축하행렬이 이어졌으며, 초대 부량면여성의용소방대장은 김영례씨, 황산면여성의용소방대장에는 양정숙씨가 임명됐다.

  각 17명·18명으로 구성된 부량·황산면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앞으로 소방서의 업무를 도와 지역방재 봉사활동과 주민들의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김영례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의용소방대로서의 임무를 숙지해 조직을 활성화하고 화합함으로써 다양한 재난현장과 화재예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양정숙 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용소방대는 봉사단체로서 거창한 구호나 추상적인 계획보다는 현실 가능한 봉사영역을 확보해 많은 말 보다 작은 실천으로 모범을 보이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주민 안전과 소방방재의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역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발대식 행사 후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남성소방대원들과 화재예방 및 소방홍보 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결의를 다졌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