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순회수리반을 가동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수리에 대한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지난달 3일 만경읍을 시작으로 오는 9월말까지 총 7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농기계순회수리반은 농기계 수리전문가 2명과 순회차량 1대를 이용해 농기계 수리는 물론, 간단한 자가정비 방법 및 올바른 농기계 사용법을 농업인에게 숙지시켜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계획으로, 영농철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순회수리 및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농기계 점검 및 수리비는 무료, 부품대는 실비만 받는 한편 큰 고장 등으로 현장수리가 불가능한 농기계는 인근 사후봉사업소 및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토록 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특히 농기계 수리에 필요한 부품 중 2만원 이하 부품은 무료로 교체해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방침이며, 경운기 등 저속차량에 안전반사판을 무료로 부착해주고 농기계 안전사용 및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해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