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오후 7시 벽골제에서

전주남성합창단·록스타 전인권 등 출현


소슬한 가을 바람을 타고 아름다운 선율이 녹아드는 가을날의 뜨락 음악회가 지평선축제를 맞아 김제에서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 무대를 갖는 '뜨락 음악회'는 지역민의 문화 향유기회를 넓히고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폭넓은 무대 개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북의 문화월간지인「문화저널」이 의욕적으로 마련한 기획 행사.


9월 22일 오후 7시에 벽골제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가을 무대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80년대 문화행수를 자극하는 포크 메들리와 미즈문, 재즈엠, 전주남성합창단, 고은영, 강보람(첼로), 송기영(기타)등 지역 문화 공연 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깊어 가는 가을밤을 장식한다.


김제 공연에서는 록의 살아있는 전설 전인권의 격정적인 무대가 준비돼 있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그밖에 첼로 소품과 영화 주제곡, 귀에 익은 감미로운 가요와 클래식 등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전주남성합창단은 김제출신(김중 13회졸)인 박상만(55·상산고 교사)가 지휘하고 도내의 40여명의 음악교사와 다양한 전문직 종사자로 구성된, 5년째된 수준높은 합창단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연에는 관내 우리한의원 박종원원장도 합창단원으로 참여한다.


김성숙 기자 ks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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