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금구초등학생을 시작으로


김제시보건소(안순자 소장)는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01년도 하반기 성교육'을 지난 13일 금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약 3개월동안 각 학교를 순회하며 실시한다.


금구초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성교육은 초등학생의 신체적·심리적 발달의 이해를 통한 신체 변화와 그에 따른 심리변화의 올바른 수용능력과 관리능력을 키워줌으로써 신체 발달, 성건강, 성심리 발달과 양성평등적 성 역할의 이해를 도와 바람직한 성 정체성과 성문화 및 성윤리 의식을 형성하는데 기여하였으며 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성문제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보건소는 사춘기에 해당하는 시기인 중학생에게는 이 시기에 겪게 될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남녀의 신체적 구조와 변화, 이에 따른 생식기 위생, 남녀 호르몬의 역할과 1차 성징의 발현, 임신과 출산, 인공임신중절 등을 교육하며 결혼의 의미와 가족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 우정과 사랑, 바람직한 이성교제와 이성간의 예절, 성적 행동의 자기 결정권과 효율적인 의사 소통과 자기 주장의 내용을 교육한다.


고등학생은 잘못된 성지식으로 인해 자신의 성건강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정확하고 충분한 성지식을 갖게 하고, 이성교제나 나아가 결혼을 결정함에 있어서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성교제나 사랑과 관련하여 알아야 할 사항과 책임감·주체성의 내용을 교육한다.


특히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성희롱, 성폭력의 개념, 후유증, 예방수칙, 성폭력 상황 대처요령, 후속조치 등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숙 기자 ks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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