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재 66% 분양

분양이 저조해 우려를 낳았던 순동지방산업단지가 최근 분양율이 60%를 넘어서면서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18일 현재 분양율은 66%로 총 분양면적 5만4823평중 14개업체에 3만6190평이 분양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미분양면적 1만8633평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입주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는 이유는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인천까지의 소요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시가 종소기업진흥공단과 협의해 중진공 23억, 시 10억원을 출연하면서 분양가가 평당 17만∼23만원선에서 지난 6월부터 12만∼16만원으로 인하된 데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근 산업단지인 전주과학산업단지 32만원, 군산국가산업단지 19만원, 군장국가산업단지 33만원 보다 분양가가 낮은 가격이다.


또한 지난 8월말 '김제시기업및투자유치조례'가 공포되어 유망한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경우 지가 보상 및 시설자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도 한몫을 했다는 추측이다.


최근 입주 업체로는 수도권 이전기업으로 인천 남동공단에서 금형, 사출기, 의자 사업을 하고 있는 동주산업(주)으로 5300평에 입주해 금형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관내 기업으로는 자동차부품 알미늄휠을 생산하는 (주)진원메텍과 (주)KAT가 합작해 유창금속(주)을 설립, 7620평에 입주, 내년 10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의료기기 제조업체와 동주산업 협력업체 등이 입주를 위한 상담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침체된 지역경제에 모처럼 활력소가 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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