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원 농협중 김제농협 단 1곳 홈페이지 운영


농촌정보화에 앞장서야 김제 일부 농협들이 정작 인터넷 홈페이지와 지역 특산품 홍보조차 만들어 놓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관내농협에 따르면 13개 회원 농협 중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 자체 운영하고 있는 곳은 김제농협 1곳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농협(http://kjnh.x-y.net)의 경우 우리고장 소개, 조합소개, 상품소개, 전자금융, 게시판 등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 방문객 등 비 조합원은 물론 조합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에 대한 상품판매와 각종 대출관련 등의 소개만 요란하게 만들어 놓고 있으며, 또한 우리고장에서 농민의 손으로 재배한 특산품 소개는 어느 한 곳에도 만들어 놓지 않아 이곳을 방문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더구나 김제농협을 제외한 다른 농협에서는 홈페이지조차도 만들어지지 않아 농촌 정보화 사업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농촌 정보화를 통해 우리 농협의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데도 농협들이 인터넷을 통한 홍보와 기술교육 등에 무관심하다"며 "농민들을 위한 홈페이지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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