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인력동원 단속 강화 방침

연말을 앞두고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각종 사전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에 따른 선거법위반여부에 대한 문의전화가 선관위에 쇄도하고 있다.


김제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는 이에 따른 문의가 하루 평균 3∼5건씩에 달하고 있다는 것.


특히, 김제시가 개최하는 각종 행사와 관련한 내용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등 현재는 대부분 지자체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 최근엔 홍보물 제작과 관련, 이와 같은 내용을 문의하기도 했다.

이는 김제시가 각종 행사 개최 이전에 선거법 저촉여부를 사전에 문의해 확인, 자칫 선심성 행사로 오해받지 않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연말연시를 앞두고 주민들의 단합대회 등을 통해 찬조품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주민들의 단합대회 등을 통해 찬조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는 연말을 앞두고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보고 다음달부터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예비부정선거 감시단을 활용해 자료수집 등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 선관위 한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행위를 적발키 위해선 주민들의 제보 등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선거 때까지 기부행위 제한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모든 인력을 동원해 단속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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