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으뜸농산물전시회서 대상


쌀문제가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김제쌀이 경기미에 비해 헐값에 매매되는 등 농민들의 의욕과 자존심이 추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김제 쌀이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한국종합전시관(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에서 곡류부문의 김제쌀(출품자 김재영)이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채소류에서 임실 고추가 금상을, 군산 찰보리가 은상을, 한농연전북도연합회(회장 김대욱)가 단체상을 각각 수상하면서 전북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과시했다.


이번 전시회 수상자들에게는 단체상에 100만원과 대상 7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전국으뜸농산물전시회는 각도별로 농업경영인이 생산한 으뜸농산물의 비교평가를 통해 우수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고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김제쌀이 이번 행사에서 대상을 차지함으로서 김제쌀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판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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