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수문학관을 방문한 문학기행단이 이원수 작가에 대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새마을문고 김제시지부가 지난달 28일 '고향의 봄'으로 유명한 이원수 작가의 발자취를 짚어보기 위해 경남 창원에 위치한 이원수문학관을 찾았다.

  시민의 문화생활 향상과 자라나는 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 및 관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된 이번 독서문학기생에는 시민 및 아동과 문고회원 45명이 참여했으며, 독서문학기행단은 이날 문학기행을 위해 오전 8시 30분 구 예술회관 앞에 집결, 목적지인 이원수문학관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다.

  문학관으로 향하는 길에서는 새마을문고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레크레이션 및 장학퀴즈 등이 이어졌으며, 현지 인근 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한 문학기행단은 곧바로 목적지인 문학관에 들려 이원수 작가의 생애를 담은 영상물 시청에 이어 문화해설사로부터 그가 남긴 업적 등을 전해들으면서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했다.
 

  아버지와 함께 독서문학기행이 참가한 선하민(중앙초 4년)군은 "교과서에서 봤던 노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며, "빨리 학교에 나가서 친구들에게 오늘 보고 들은 내용을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관람을 마친 문학기행단은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를 방문, 삼삼오오 즐겁고 알찬 추억을 한 껏 머금은 채 최초 집결지로 발걸음을 돌렸다.

김청진 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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