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준비한 따듯한 음료와 간식으로 긴장을 풀고 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7일(목)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우리시는 전북 수능시험지구 제72시험지구로 편성돼 442명의 부안지역 수험생 포함, 지난해와 같은 총 1067명의 수험생들이 ▲김제고 ▲덕암고 ▲김제여고 ▲덕암정보고 ▲부안고 ▲부안여고 등 6개 고사장, 46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다.

  후배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한 수험생들은 오전 8시40분 1교시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0분까지 시험을 마쳤다.  올해 72시험지구 최고령 응시자는 1962년생 ㄱ씨이며, 수능성적은 다음달 7일 수험생이 소속된 학교에 통보되고 재수생 및 졸업생들은 수능원서를 접수한 학교 또는 이메일로 개별 통보된다.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은 각 학교별로 마련한 일정에 의해 대학탐방 및 설명회, 진로·진학 체험학습 등 교과 외적인 부분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28분경 전주에 거주하는 수험생(여학생 2명)을 태우고 시험장(덕암고)으로 향하던 중 금구면 용복리 소재 도로에서 차량 고장이 발생, 인근 파출소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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