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음란행위를 벌여 온 20대 일명 '바바리맨'이 구속됐다.  요촌동 일대에서 바바리맨이 등교 중이던 여중생들을 대상으로 공공연히 음란행위를 벌인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탐문활동을 하던 중 통학로 주택 골목가에 또 다시 바바리맨이 출몰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했다.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공사현장 인부 같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전원은 비번날을 반납하고 우리시 공사현장을 방문해 확인하는 등 두달간의 끈질긴 추적수사 끝에 용의자를 특정, 검거해 구속했다.  조사결과 A씨(29)는 요촌동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학생 뿐만 아니라 여성 전체를 대상으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황대규 서장은 "4대 사회악인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이 없는 안전한 김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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