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직컬 '팥쥐'가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지평선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극단 '징게맹게(단장 장수영)'의 창단 기념공연인 창작뮤지컬 '팥쥐'가 24일 금요일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징게맹게 뮤지컬극단이 주최하고 (주)한스뮤직드라마가 후원해 선보이게 될 창작뮤지컬 '팥쥐'는 우리시 출신으로 베를린 국제 관광박람회 한국팀 공연연출 1위 수상과 창작뮤지컬 '청춘불패', '굿모닝' 등으로 유명한 김성강 감독(요촌동 출신)이 총예술감독으로 참여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콩쥐와 사또역에는 각각 배우 임나경씨와 김솔로몬씨가 맡아 섬세한 감정선을 아름다운 선율에 빌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팥쥐역에 황의진씨, 팥쥐엄마역에 박예소씨의 호흡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장수영 단장은 "이번에 창단된 징게맹게를 통해 우리지방의 귀중한 향토자원을 토대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과거 우리시가 가지고 있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우리시가 미래를 이끌어가는 문화도시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창작뮤지컬 '팥쥐'는 새로운 문화산업을 꿈꾸는 농촌 총각 박이서가 만든 동화마을에 박물관 관장으로 서울에서 내려온 동화작가 최공지가 우연히 노인이 가져온 항아리를 보다가 과거로 여행을 떠나 콩쥐가 돼 사또와 결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징게맹게 단원들은 공연에 앞서 ▲농부가 ▲참 예뻐요 ▲그렇게 살지마 ▲꿈은 아니었어요 등 총 9곡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감동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기타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540-4172~7)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